대상포진은 무엇이며 대상포진이 남성호르몬 수치에 미치는 영향

대상포진 걸린다고 남성호르몬이 떨어지나요?

 

안녕하세요. 짧은근육_ShortMuscle 입니다. 요즘 보디빌딩씬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짜 내추럴" 이라는 조준 유튜브에서 하고 있는 컨텐츠가 있습니다. 헬스 판에서는 최근 5~7년 사이에 "내추럴 보디빌더" 라는 키워드로 약물 보디빌더와는 다른 길을 걷는 약물사용을 하지 않은 보디빌더들이 다수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마치 약물 사용자들 만큼이나 몸이 좋거나 또는 약물사용자와 같은 근육성장 속도를 보이며, 국내에서는 최근 1~2년 사이에는 "공룡 유전자" 라는 키워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준의 "가짜내추럴" 이라는 컨텐츠는 공룡유전자 내추럴보디빌더 라고 불리는 선수들이 정말로 내추럴 보디빌더 인지 밝혀내는 컨텐츠인데요. 거짓말 탐지기 부터 소변으로 하는 도핑검사, 그리고 혈액검사를 통한 호르몬 수치 검사까지 진행을 하고, 불시에 도핑검사를 하는 등 꽤나 촘촘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신청을 한 20대 젊은 보디빌더 2명이 남성호르몬수치가 매우 낮게 나왔고 심지어 그 중 1명은 남성호르몬수치가 0.7이라는 충격적인 수치가 나와서, 그가 정말로 내추럴보디빌더인지 많은 의심을 사고 있는 상황인데요. 게다가 전에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7~8정도 되었었다고 했기에 그 의심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의 주장에 따르면 대상포진 이라는 질병을 앓게되어 일시적으로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게 나온것 같다는 주장을 합니다. 그렇다면 대상포진은 어떠한 병일까요?

 

대상포진

 

대상포진(herpes zoster)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 질환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수두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수두를 앓은 후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스트레스, 감염, 노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재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1. 발병 원인

- 수두 감염: 대부분의 경우, 대상포진은 어린 시절에 수두를 앓은 후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 면역력 저하: 노화, 만성 질환, 면역 억제 치료(예: 항암치료, 스테로이드 사용)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2. 주요 증상

- 통증: 발진이 나타나기 전 통증, 따끔거림, 또는 감각 이상이 특정 부위에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통증은 종종 심하고, 타는 듯한 느낌을 동반합니다.

- 발진: 통증이 시작된 후 1~3일 내에 피부에 수포가 생기며, 대개 몸의 한쪽에 국한되어 나타납니다. 수포는 시간이 지나면서 고름이 차고, 딱지가 형성됩니다.

- 전신 증상: 발열, 피로,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합병증

- 신경통: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지속되는 신경통(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매우 고통스러운 상태입니다.

- 시각적 문제: 안면 신경이 영향을 받으면 안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시력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이 남성호르몬 수치에 미치는 영향

 

대상포진이 남성호르몬 수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스트레스와 면역 반응 등 다양한 요인들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구 결과는 제한적이지만, 몇 가지 가능한 경로를 설명하겠습니다.

 

1. 스트레스와 호르몬 균형

- 스트레스 반응: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과 불편함은 신체적 및 정서적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스트레스는 신체에서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게 하며, 이 호르몬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높은 스트레스 수준은 종종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원인이 됩니다.

 

2. 면역 반응과 호르몬

- 면역계의 활성화: 대상포진은 강한 면역 반응을 유도합니다. 면역계에서 염증 반응이 활성화되면, 이는 호르몬 균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증가하면 남성호르몬의 생산과 분비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3. 통증과 성욕

- 지속적인 통증: 대상포진으로 인한 만성 통증은 성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면 성욕이 감소하고, 이는 남성호르몬 수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성욕과 관련된 호르몬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정서적 불안과 신체적 통증은 성적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론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 질환으로, 심한 통증과 발진을 동반합니다. 대상포진이 남성호르몬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직접적이지 않지만, 스트레스, 면역 반응, 지속적인 통증 등 여러 간접적인 요인으로 인해 호르몬 균형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성호르몬 수치는 시간별로 그 수치가 다를 수 있고 컨디션에 의해 달라질 수는 있어도 일정 수치안에서 움직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당 보디빌더는 매우 급경히 호르몬수치가 낮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과연 근육성장이나 근육유지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컨텐츠가 더욱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여러분들도 시간이 되시면 "조준 가짜내추럴" 한번 시청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